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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매수방법, 계좌 개설, 비트코인 안전거래 하기

볼륨업 2025. 3. 29. 09:19

 

처음엔 그냥 호기심이었어요

비트코인을 처음 접한 건 2021년 초였어요. 그때 뉴스에서 "비트코인 1개에 6천만 원 돌파!" 이런 기사 보고 깜짝 놀랐죠. ‘아니 대체 이게 뭐길래 저렇게 오르나?’라는 생각에 검색을 막 하기 시작했어요. 그때까진 진짜 남 얘기처럼만 느껴졌어요.

그런데 주변에 슬슬 비트코인 한다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더라고요. 그중에 한 친구가 “업비트 가입해서 소액으로 해봐, 생각보다 안 어려워”라고 하길래 나도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물론 겁도 났어요. ‘이거 사기 아니야?’, ‘내 돈 날아가는 거 아냐?’ 별생각 다 들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기로 결심한 건, 내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이게 뭔지 영원히 모를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시작한 비트코인 입문기,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하나 다 기억나요. 업비트 계좌 개설부터, 매수방법 익히고,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거래하는 방법까지…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그 모든 과정을 아주 현실적으로, 솔직하게 공유해볼게요.


업비트 계좌 개설, 은근히 쉽고 빨랐어요

휴대폰만 있으면 당일 개설도 가능하더라

처음 업비트 앱을 깔고 나서 ‘회원가입부터 계좌 개설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1. 업비트 앱 설치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업비트' 검색)
  2. 회원가입 (이메일 + 휴대폰 인증)
  3.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 얼굴 인증)
  4. 은행계좌 연동 (케이뱅크 필수)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업비트는 ‘케이뱅크’ 계좌만 연동 가능해요.
다른 은행은 안 됩니다.

전 원래 케이뱅크 계좌가 없어서, 이 과정에서 새로 만들었어요.

  • 케이뱅크 앱 설치
  • 비대면 계좌개설 (진짜 10분도 안 걸려요)
  • 업비트로 다시 돌아와 연동

이렇게 하니까 당일 바로 업비트 계좌 연동 완료됐고, 그날 오후에 첫 입금까지 할 수 있었어요.


업비트 입금 방법, 헷갈리지 마세요

케이뱅크에서 바로 입금하면 돼요

업비트는 거래소지만, 실제로 돈을 보낼 땐 케이뱅크에서 입금을 해줘야 해요.

  • 케이뱅크 앱 실행
  • ‘이체’ 선택
  • 받는 계좌: 업비트 전용 계좌 (앱 내 ‘입금’ 메뉴에서 확인 가능)
  • 예금주 이름이 ‘업비트’로 나오는지 확인
  • 금액 입력 후 이체

이체가 완료되면 업비트 앱에도 몇 분 내로 잔고가 반영돼요.

처음엔 좀 긴장했는데, 해보니까 평소 계좌이체랑 다를 게 없더라고요.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매수하는 방법

호가창? 시장가? 처음엔 당황했지만 금방 익숙해졌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매수에 들어가야죠.

  1. 업비트 앱 실행
  2. 하단의 ‘거래소’ 메뉴 클릭
  3. ‘BTC/KRW’ 선택 (비트코인-원화 마켓)
  4. ‘주문’ 버튼 클릭
  5. 매수 방식 선택 (지정가/시장가)

여기서 헷갈렸던 게 ‘지정가’랑 ‘시장가’였어요.

  • 지정가: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입력
  • 시장가: 현재 시장에 등록된 최저 가격으로 바로 체결

처음엔 귀찮아서 그냥 시장가로 했는데, 나중에 보면 수수료나 체결가에 손해를 볼 수도 있더라고요.

요즘은 매수 전에

  • 차트 한 번 보고
  • 현재가에서 0.5~1% 낮은 지정가로 걸어두는 식으로 해요

처음 매수는 5만 원어치만 했어요.
“일단은 잃어도 괜찮은 수준에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요.


비트코인 안전거래를 위한 내 원칙

정말 돈 잃지 않으려면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해요

처음엔 그냥 가격만 보고 사고 팔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 3가지를 철칙처럼 지키고 있어요.

1. 절대 한 번에 몰빵하지 않기

비트코인이라는 게 하루에도 5~10%씩 움직이는 시장이라,
한 번에 다 사버리면 하락장에서 멘붕이 와요.

그래서 저는 항상 나눠서 사요.
예: 50만 원 투자 예정이면

  • 오늘 10만
  • 다음 주 20만
  • 떨어질 때 20만

이런 식으로요.

2. 두 번째 인증 무조건 설정하기

업비트는 기본적으로 보안이 좋지만,

  • OTP
  • 앱잠금
  • 출금보안 설정

이 세 개는 무조건 설정해뒀어요.

한 번은 인증서 오류로 로그인 실패돼서 식겁했거든요.
그 뒤로는 보안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3. 원화마켓 위주로 거래하기

업비트에는 ‘비트코인 마켓’도 있지만, 초보자라면 원화마켓이 훨씬 편해요.
직관적이고, 환전할 필요도 없어요.


중간에 실수도 있었어요

한 번은 잘못된 주소로 보낼 뻔했어요

비트코인을 다른 거래소로 보내려고 출금 신청을 하는데,
주소 입력을 잘못해서 한 글자 빠뜨렸던 적 있어요.

업비트는 출금 신청 전에 주소 유효성 검사를 해주긴 하는데,
이게 완벽하진 않아서 꼭 주소 확인을 두세 번씩은 해야 해요.

그날은 다행히도 출금 전에 발견해서 취소했는데,
진짜 아찔했어요.

그 이후로는 절대 손으로 안 치고, 복사 → 붙여넣기 → 다시 확인을 기본으로 해요.


지금은 소액이라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어요

금액은 작지만, 마음가짐은 진지하게

지금은 매달 10만 원씩 비트코인 정액매수하고 있어요.
요즘엔 업비트 오토 투자도 있어서 자동으로 일정 금액을 매수할 수 있어요.

물론 변동성은 여전히 무섭지만,
그 덕분에 시장에 더 관심도 생기고
투자를 대하는 태도도 진지해졌어요.


마무리하며

처음엔 어렵고, 뭔가 조심스러웠던 업비트 입문이었지만,
지금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내가 시장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그 느낌이 좋아요.


한 줄 요약

업비트 비트코인 매수,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해요! 케이뱅크 연동과 안전한 인증 설정만 잘하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