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달러 이체, 송금 서비스, 우대환전 받기
해외주식 처음 시작하면서 생긴 고민
2023년 여름쯤이었어요. 평소엔 국내 주식만 하다가 미국 주식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죠.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이런 기업들 뉴스 볼 때마다 ‘와... 나도 저런 기업에 투자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변에 친구들도 미국 ETF 같은 거 한다고 하고, 달러 투자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나도 한번 해볼까 싶었어요.
근데 문제는 시작이었어요. 미국 주식을 사려면 일단 ‘달러’가 있어야 되잖아요. 처음엔 몰랐는데 토스증권 계좌에 원화만 있으면 주문이 안 되는 거더라고요. 달러를 따로 환전해서 넣어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복잡했어요. 은행 가서 환전하면 수수료도 아깝고, 송금도 귀찮고. 그래서 꽤 며칠을 고민하다가, 그냥 안 하고 말까 생각까지 했었죠.
토스 앱에서 우연히 찾은 송금 서비스
그러다 우연히 토스 앱을 보다보니 ‘송금 서비스’라는 메뉴가 보였어요. 예전엔 그냥 송금만 되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토스증권 달러 이체도 여기서 가능하다는 거예요. '이게 뭐야?' 싶어서 눌러봤더니 해외주식 투자용으로 달러를 바로 이체할 수 있고, 거기다 우대환율까지 적용해 준다고 써 있더라고요.
정말 솔직히 말하면 반신반의했어요. 환율 우대? 그런 거 보통 80%, 90% 우대해준다고 해도 실제로 보면 차이 별로 없던데 싶었죠. 그래도 직접 해보자 싶어서 소액으로 한 번 시도해봤어요. 뭐든 시작이 반이잖아요?
우대환율 받고 달러 환전까지 해봤던 과정
토스 앱에서 환전 메뉴 누르면, 자동으로 현재 환율이 나오고 ‘적용 환율’이 따로 보이더라고요. 여기서 환율 우대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확인 가능했어요. 저는 90% 우대를 받았는데, 그날 기준으로 은행보다 달러당 약 6~7원 정도 더 저렴했어요.
그렇게 10만 원 정도 환전해봤더니 실제 입금된 금액은 대략 76달러 조금 넘게 나왔고요. 토스증권 계좌에 바로 연동돼 있어서 따로 입금 처리도 필요 없었어요. 그냥 ‘환전 → 이체’ 버튼 누르면 끝. 이게 진짜 신세계였어요. 예전에는 은행 앱 들어가서 환전하고, 다시 증권사 앱 켜서 입금하고, 인증서로 또 로그인하고…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거든요.
처음 산 미국 주식, 떨리고 설레고
달러 이체 완료된 걸 확인하고, 처음으로 ‘애플 주식’을 매수했어요. 소수점 거래도 되니까 1주 단위 아니어도 살 수 있어서 부담 없었고요. 그 순간은 진짜 손이 약간 떨릴 정도였어요. 그냥 숫자 몇 개 클릭했을 뿐인데, 왠지 큰 결정을 한 느낌?
그렇게 한 주 한 주 사다 보니, 어느새 포트폴리오가 생기고, 달러 자산에 대한 감각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미국 시장이 열리는 밤 10시쯤 되면 괜히 앱 켜보고, 조금 오르면 혼자 웃고, 떨어지면 혼자 한숨 쉬고… 이게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친구한테 추천했는데, 반응이 더 폭발적이었던 썰
친구 하나가 환전 귀찮다고 계속 안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썼던 방식 그대로 설명해줬어요. ‘야, 그냥 토스앱에서 바로 환전하고 토스증권으로 이체하면 돼. 진짜 2분이면 끝나’ 이렇게 말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해보더라고요.
그리고는 “야 이거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냐? 나 진짜 괜히 은행 가서 환전하고 송금하고 있었네…” 하면서 신세계를 경험했대요. 그 뒤로는 저보다 더 열심히 미국 주식 투자하고 있어요. 심지어 저는 ETF 위주로 가는데, 걔는 배당주 모으는 재미에 빠졌더라고요.
환율 때문에 손해 안 보려면 시기 잘 잡는 것도 중요
하나 팁을 드리자면, 환율 우대 받아도 타이밍이 좀 중요하긴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선일 때 주로 환전했는데, 그때보다 1,280원대까지 떨어졌을 땐 좀 억울하긴 하더라고요. 물론 반대로 올라가면 ‘잘했다’ 싶고요.
토스 앱에서는 환율 알림 설정도 가능하니까, 자신만의 환율 기준 정해두고 알림 받으면 적당한 시점에 환전해서 쟁여놓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저는 요즘은 1,300원 아래 떨어지면 조금씩 사서 쟁여놓고 있어요. 마치 주식 사듯이 달러도 분할 매수하는 느낌?
결과적으로 투자 접근이 훨씬 쉬워졌어요
전에는 해외주식 투자가 좀 벽처럼 느껴졌어요. 뭔가 영어도 잘해야 할 것 같고, 달러로 거래한다는 게 심리적으로 부담이었죠. 근데 막상 시작해보니까 오히려 미국 시장이 더 단순하고, 우량주들이 많다 보니 눈에 보이는 기업들 위주로 매매하기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달러 이체와 환전이 편해졌다는 게 엄청 컸어요. 매달 월급 일부를 달러로 바꿔서 투자하는 습관도 생겼고, 요즘은 1년치 수익률만 봐도 국내 주식보다 훨씬 만족스러워요. 심지어 배당 들어올 때는 괜히 뿌듯하고요. 내가 글로벌 투자자 된 느낌이랄까?
토스증권 달러 이체,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어요
혹시나 저처럼 ‘달러 환전이 귀찮다’거나 ‘해외주식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진짜 토스 앱 한 번만 열어보세요. 송금 서비스, 환전, 이체까지 너무 단순하게 돼 있어서 진입장벽이 확 낮아져요.
한 줄 요약
토스증권 달러 이체로 귀찮은 환전 고민 끝! 시작이 어려운 해외주식, 이렇게 간단하게 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