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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케플 가입, 삼성케어플러스 연장, 가격, 무료혜택

볼륨업 2025. 4. 4. 08:54

 

스마트폰 고장 나기 전, 가입해둘 걸 싶었던 날

스마트폰 새로 사면 처음엔 괜히 조심하게 되잖아요. 떨어뜨릴까, 기스 날까, 물이라도 튈까 불안해서 케이스랑 필름에 온갖 걸 다 씌우고요. 저도 작년 봄에 갤럭시 S23 울트라로 바꾸고 나서 한동안은 진짜 아기 다루듯 썼어요.

근데 그 조심성도 딱 몇 달이더라고요. 얼마 전 설거지하다가 손에 물 묻은 채로 폰 들었다가 ‘툭’ 떨어뜨렸는데, 그게 싱크대 모서리에 정확히 떨어졌어요. 액정 귀퉁이가 깨지면서 내부도 살짝 먹통되고… 진짜 피 땀 눈물.

그때 처음으로 "삼성케어플러스(삼케플)를 가입해둘걸…" 하고 후회했어요. 다행히 그때까지 60일 안 지나서 바로 가입했고, 지금은 1년 지나서 연장 신청도 했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삼케플 가입 과정, 연장 방법, 가격, 그리고 은근 쏠쏠한 무료 혜택들까지 전부 솔직하게 써보려고 해요.


삼케플에 가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

수리비 견적 보고 현실 자각

액정 깨진 날 삼성서비스센터 갔더니, 상담 직원이 딱 보자마자 “이거 액정 교체 비용이 30만 원 조금 넘게 나올 거예요” 하더라고요.

그 순간 머리가 띵했어요. 보험도 안 들어놨고, 자차로도 커버 안 되고. 스마트폰 하나 때문에 지갑이 텅 비게 생겼구나 싶었죠.

상담사가 조심스럽게 “혹시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안 하셨나요?” 묻더라고요. 가입했으면 수리비 일부만 내고 교체 가능하다고.

그 말 듣고 바로 삼성멤버스 앱 켜서 ‘삼케플’ 검색해서 알아봤고, **가입 가능한 시기(구매 후 60일 이내)**라길래 망설일 것도 없이 신청했어요.


삼케플 가입하는 방법, 이렇게 했어요

삼성멤버스 앱에서 바로 가능

삼성케어플러스는 여러 기기 지원되는데, 저는 갤럭시 S23 울트라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1. 삼성멤버스 앱 실행
  2. 하단 배너에서 ‘Samsung Care+’ 클릭
  3. 내 디바이스 자동 인식됨 → 보장 유형 선택
  4. 결제 진행 → 카드 등록해서 바로 완료

총 3~5분이면 끝나요. 복잡한 서류도 없고,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고 그냥 폰으로 뚝딱이에요.

제가 선택한 건 월 5,000원짜리 요금제였고요. 액정 파손은 물론이고, 배터리 교체, 메인보드 문제, 심지어 분실 도난까지 일부 커버되는 옵션이었어요.


삼성케어플러스 연장, 1년 지나고 바로 신청

연장 가능한 시점, 앱에서는 언제 보여지나?

삼케플은 1년 단위로 가입되는데, 만료일 기준 30일 전부터 연장 신청이 가능해요.
처음에는 ‘연장 언제 되는 거지?’ 하고 막 앱을 여기저기 뒤졌는데, 만료 30일 전이 되니까 갑자기 삼성멤버스 앱에서 ‘연장 가능’이라는 버튼이 뜨더라고요.

  1. 삼성멤버스 → 삼성케어플러스 메뉴
  2. 내 가입내역 확인
  3. 연장 가능한 항목 옆에 ‘연장 신청’ 버튼
  4. 결제 수단 확인하고 신청 완료

기존 가입 내역 그대로 이어지고, 추가적인 확인이나 서류 필요 없이 자동 갱신처럼 진행돼요.

연장하면서도 가격은 동일했어요. 저 같은 갤럭시 S 시리즈는 1년 연장에 총 60,000원 수준. 카드 할부로도 가능하더라고요.


삼성케어플러스 가격, 기기마다 차이 있음

기기월 요금보장 내용
갤럭시 S23 약 5,000원 파손/도난/분실/배터리 등
갤럭시 Z 폴드 약 7,500원 이상 고가라서 더 비쌈
갤럭시 탭 3,000~4,000원대 파손 중심
갤럭시 워치 약 2,000원대 기본 파손 커버

제 생각엔 기기 가격이 높을수록 무조건 가입하는 게 이득이에요. 폴드나 플립 시리즈는 수리비가 진짜 살벌하거든요.


무료혜택? 생각보다 꽤 괜찮았던 것들

이건 가입할 때는 몰랐던 보너스 느낌

  1. 왕복 택배 수리 무료
    • 집에서 수리 보내는 경우, 택배비 전액 무료였어요. 원래는 5천 원 이상 나가잖아요?
  2. 배터리 무상교체 할인
    • 사용기간 따라 다르긴 한데, 1년 안에 배터리 수명 80% 이하 되면 거의 무상에 가까운 가격으로 교체 가능했어요.
  3. 분실 보상
    • 본인부담금 내면 동일 모델로 보상 받을 수 있었고,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최대 80%까지 지원된대요.
  4. 이벤트 쿠폰
    • 삼케플 연장 고객 대상으로 가끔 커피 기프티콘이나 삼성닷컴 할인쿠폰도 주더라고요. 은근히 쏠쏠함.

실제 수리 한 번 받아본 경험담

액정 수리비 30만 원 → 본인부담금 5만 원

스마트폰 모서리 깨졌을 때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해보니까 케어플러스 고객은 액정 교체 시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는 얘기를 들었고요.

제 경우는 약 5만 원 정도 냈고, 2시간 만에 바로 수리 완료. 부품 비용이며 공임 포함해도 원래는 30만 원 넘는 거였는데 정말 감탄했어요.


경험하고 나니까 꼭 해두길 잘했다 싶었던 점

보험은 결국 사고 나기 전에 들어야 한다

삼케플 안 들었으면 액정 한 번 깨졌을 때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돈도 확 날아갈 뻔했어요. 근데 지금은 언제 떨어뜨려도(?)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다고 해야 하나, 그런 든든함이 있어요.

특히 폴드나 플립 같은 고가 폰, 학생 자녀에게 사준 태블릿 같은 건 삼케플은 필수라고 봐요.


마무리 팁과 한 줄 요약

“삼케플은 한 번만 써봐도 ‘이래서 사람들이 추천했구나’ 싶어요.”

  • 새 기기 샀다면 무조건 60일 안에 가입!
  • 연장은 만료 30일 전부터 가능, 앱에서 확인
  • 수리비 폭탄 막고, 분실 보상까지 가능
  • 앱에서 연장 알림은 안 오니 스스로 체크는 필수

한 줄 요약하자면, “삼케플은 비싸 보이지만 한 번만 수리해도 본전 뽑고도 남아요!”